기억 살林[림] ; 기억을 걷는 치유의 숲
: 자연을 거닐며 치유하는 치매전문요양원
노인성 질환의 대표적인 치매, 기억의 잊혀짐에서 비롯된 특징은 환자의 돌봄 및 관리에 대한 가족의 막중한 스트레스가 된다. 가족들의 사회, 경제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주는 병증으로 공공의 서비스로 이를 보완하고자 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우리는 가족과 노인환자의 접근성을 높이며 노인 및 치매환자의 자생적 교류를 통해 보다 밝은 분위기의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한다. 접근성 좋은 도시 안 고즈넉한 산책길 언저리의 땅에서 기존 산책길을 연결하고 합리적 동선 조닝을 통해 안전한 시설을 계획한다. 산들 바람과 햇살 가득한, 가정적 분위기 속에서 자율적으로 일상생활에 참여하고 지속적인 사회적 관계형성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자연의 새소리, 오가는 사람들의 대화소리, 산 속 바람소리로 옛 기억을 떠올리며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는 치매전문요양원을 제안한다.